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유즈 우주선 (문단 편집) == 상세 == 소유즈는 원래 [[미국]]의 [[아폴로 계획]]에 대응하기 위한 [[소련]]의 유인 달 착륙 계획 중 우주선부(사령선, 기계선, 달착륙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소유즈의 선행 프로젝트 혹은 테스트 프로젝트가 존드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3단부로 구성된 소유즈가 완성되기 전, 구체적으로 소련의 달착륙 모듈이 개발되기 전, 소련은 소유즈의 사령선과 기계선에 해당하는 두 모듈을 먼저 우주로 보내 테스트 했고, 이를 존드 계획이라고 한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존드가 소유즈에서 사령선과 기계선만 해당한다는 설명도 엄밀히 말하는 맞지 않다. 사실 존드 계획은 원래 소유즈와 무관한 행성 탐사 프로젝트로 시작되었고 초창기 존드 1 ~ 3호는 소유즈와 전혀 무관한 디자인의 행성 탐사선이었다. 그러다가 돌연 소유즈의 사령선과 기계선을 얹어 달로 보내기 시작했다. 때문에 이는 결국 미국을 속이기 위한 기만술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사실 소련은 존드라고 명명된 것 말고도 코스모스 프로젝트 등의 다른 이름으로도 소유즈의 테스트 비행을 실시했는데, 이 중 성공한 것은 나중에 존드로 이름이 바뀌기도 했다. 어쨌거나 소유즈는 달 착륙 로켓인 [[N1]] 로켓의 상부에 탑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유즈의 선행 프로그램인 존드 계획이 실패하고, N1 로켓 개발도 실패하면서 소련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이 완전히 중단되었고, 결국 소유즈는 달 착륙이라는 원래 목적으로 영영 사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소유즈로서는 천만 다행한 일이었다. N1는 구조적으로 여러가지 측면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은 로켓이었고, 만약 이후에도 소련이 불굴의 의지로 달 탐사 계획을 강행하여 N1 위에 소유즈를 얹어 발사 실험을 했다면 자칫 비운의 인명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구석은 N1 로켓은 네 차례 발사 실험에서 모두 폭발해버렸지만 그 와중에 소유즈 목업에 붙어 있던 비상 탈출 로켓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점이다. 결국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는 영구 취소되었지만, 미국에게 달 착륙을 졌다고 그간의 모든 우주 개발 계획을 모두 취소하기에는 체면이 말이 아니고, 기왕 개발한 소유즈도 써먹어야겠기에 겸사겸사 우주 정거장 프로젝트로 전환하여 [[살류트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고, [[R-7]] 로켓 위에 소유즈 우주선을 얹어서 여기에 사용되게 되었다. 이후 소련은 예산, 경제상 이유로 새로운 우주선을 개발하지 않고 2020년대 현재까지 소유즈 우주선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1980년대에는 살류트 후속 [[미르 우주정거장]]에 소유즈가 사용되었고, 현재도 [[국제우주정거장]]으로의 보급과 왕래를 위해 매년 3~4번 소유즈가 발사된다. 이렇게 소유즈 우주선은 개발 정거장에 정기적으로 사람과 물자를 실어나르기 위해 매년 평균 3~4 차례 정도 발사되었고, 2017년 7월까지 138회 발사되었다. 이렇게 우주정거장에 왔다갔다하기 위한 용도로 매년 서너번씩 발사되면서 소유즈는 [[우주왕복선]]의 재사용 법칙과는 반대로 '저가 1회용품을 대량 생산하는 것이 고가 제품을 소량 만들어 재활용하는 것보다 더 싸게 먹힌다'는 개념으로 저가 비용으로 많은 양을 양산했다. 1년에 3~4회 발사하는데 발사 비용은 매년 20억 달러 안팎이였으며, 한번 발사하는데 16억 달러가 소요되는 우주왕복선과 비교하면 나름 합리적인 비용이었다. 물론 우주왕복선의 수용량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매번 그렇게 많은 양을 수송할 필요가 없었기에 작은 양을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여러번 가는 것이 더 실리적이라는 것. 초기에는 실패도 있었지만[* 초기 실패의 대부분은 기계오작동으로 인한 발사 연기 혹은 취소이고, 치명적인 인명피해로는 사망자는 4명(1967년의 소유즈1 미션의 [[http://rarehistoricalphotos.com/wp-content/uploads/2014/08/The-remains-of-astronaut-Vladimir-Komarov-a-man-who-fell-from-space-1967-small.jpg|블라디미르 코마로프]], 1971년의 소유즈 11 미션의 게오르기 도브로볼스키, 블라디슬라프 볼코프, 빅토르 파차예프)에 불과하다.] 오래도록 운영하면서 꾸준히 문제점을 개선하여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우주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템 최적화가 완료된 1983년 이후로는 쭉 발사 실패가 없다가 2018년 10월 11일 발사에 실패했지만 우주비행사들은 생존했다.[* 적잖이 놀랐는지 지상에 착륙하자마자 바로 담배를 찾았다고 한다.] 이름인 “소유즈”는 [[러시아어]]로 연방 또는 연맹, 연합을 뜻한다. [[СССР]]의 첫 С가 이 단어의 머릿글자인 С이며, [[소련 국가]]의 첫 단어도 이것이다. 'о'에 강세가 없어서 발음은 싸유스에 가깝다. 외래어 표기법상으로는 소유'''스'''로 표기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